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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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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소추석

할머니가 기른 닭
연무거미
혼자 오는 추석명절
처자식과 북적이는 추석을 만들어드리지 못해 유감스럽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유감스러울수는 없는거다.
지난일은 지난일.
효도는 못해도 애써 다크포스는 뿜고싶지 않다.
남은 두달. 수술과 논문통과에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