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앤디, 앤과 함께 학원업 영업자료를 만들었습니다.
이전에 만들었던 길쭉한 영업자료 기억하시죠?
그 영업자료 사이에 끼워 넣을 거에요.
이런 느낌으로, 뽑아보고 싶게 만들었는데
청년들 로고가 생각보다 더 잘 어울려서 마음에 드네요.
죠셉이 속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게 미션을 주셨을 때
처음에는 죠셉, 앤디와 함께 만들었던 경험이 있으니
이번에는 혼자서 모든 걸 다 해보려고 했어요.
하지만 역시 혼자만의 힘으로는 쉽지 않더라구요.
막히는 것도 많고, 스스로 제대로 가고 있는지 확인도 할 수 없는?
중간에 마린이 다른 분들에게 도움을 구하며 같이 작업하라고 조언을 주지 않았더라면
아마 지금까지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었을 거 같아요.
기존 영업자료에는 담기지 않았던
전문적인 학원업 내용을 담기 위해 앤에게 부탁하고
영업에 필요한 화법을 장착하기 위해 앤디에게 부탁하고.
그러면서 깨달았습니다.
‘아, 죠셉이 주구장창 이야기한 팀, 조직으로 일하는 세무법인이 이런 거구나!’
분명 시간이 무한대라면 언젠가는 이 일을 해내겠지만
팀이 있다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한다면
훨씬 더 빠른 시간 안에 이 일을 해낼 수 있겠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어쩌면 제가 앞으로 길러야 할 능력은
모든 것들을 커버하는 능력이 아니라
전문가들을 조율하고, 협업하는 방법을 제안하는 능력이겠구나 싶더라구요.
소통 능력이 점점 중요해지는 이유도 이런 것 때문 아닐까요?
이미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른 전문가들은 세상에 너무 많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협업할 수 있는 기회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선
기존에 추구하던 능력이 아닌 다른 능력을 길러야 경쟁력이 생기겠네요.
조금 더 일을 잘하고 싶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