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home
청년들의 시작
home
🤝

기회를 잡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중요한 미팅이 있던 날입니다.
바로 제가 맡은 프로젝트와 관련된 회사의 핵심 팀장님을 만났거든요.
물론 혼자 만난 건 아닙니다.
제 사수인 마린과 함께 동행했구요.
어떤 시간이었냐면,
제가 앞으로 담당자인 걸 소개하고,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는 인사와 함께 인터뷰를 진행한 시간이었습니다.
고객님과 관련해서 몇 가지 질문을 준비했구요.
계약서도 직접 뽑아서 정독하며 사업 구조를 이해했습니다.
어떡하면 이 시간을 어색하지 않게, 아깝지 않게 만들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 의도가 먹혀든 순간이 있었습니다.
굉장히 뿌듯했어요.
물론 만나기 전부터 준비했던 부분은 아니었고
순간의 기지를 발휘한 부분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고객 관점에서 중요한 부분인 거 같아서 나누려고 해요.
팀장님과 대화하던 도중 나온 이야기가 있습니다.
“팀장님, 팀장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고객님들에게서 문의 사항이 많이 발생할 거 같아요. 혹시 문의를 받는 창구가 있을까요?”
“있죠, 여기 제 핸드폰. 이 번호가 익숙하니까 이 번호로 계속 전화가 와요. 죽겠어요 아주.”
이 때 갑자기 든 생각은,
‘저 팀장님에게 지금 필요한 건 저 일을 덜어줄 수 있는 사람이다.’
“혹시 문의 중 청년들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의는 없을까요?”
“아, 맞네!”
핸드폰 번호를 교환했습니다.
앞으로 세무와 관련된 문의 전화는 많이 받을 수 있을 거 같구요.
제게는 잠재고객의 연락처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잘하면 청년들이 그분들의 삶에 흔적을 남길 수 있을지도 모르구요.
팀장님의 입장을 생각해봐도, 적어도 제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질 거 같진 않아요.
업무를 줄여줄 수 있는 제안이었으니까요.
누구를 만나도 고객으로 여기자.
감동을 주자.
역시 고객 관점에서 생각하는 건 중요하다 느낀 하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