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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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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듣고 싶었던 수업(?)을 들은 날입니다.
경리업무 아웃소싱 및 정책 지원금 컨설팅을 맡고 있는
수원의 레오와 릴리가 인건비와 관련된 고용지원금을 설명해 준 날이었거든요.
거리가 있다보니 구글미트로 진행된 고용지원금 교육은 약 1시간 정도 진행되었습니다.
기본적인 내용을 2-30분 정도 들은 뒤
나머지는 질의응답으로 시간을 채웠네요.
최근 들어 원천팀의 업무 확장에 대한 고민이 생겼습니다.
급여 작업과 원천세, 지급명세서 신고 등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
부가가치를 더 올릴 수 있을만한 것들을 찾고 있었어요.
업무를 구분하는 카테고리 자체를 바꾸면
한 군데에서 좁아지는 만큼 넓어지는 반대 급부가 생기는데
그게 제게는 지원금이나 절세를 위한 컨설팅 영역으로 다가왔습니다.
한 업체의 인건비 현황을 딱 봤을 때
‘이 곳은 A지원금과 B세액공제를 적용할 수 있겠네‘
하고 볼 수 있는 눈과 리스크를 판단할 실력이 생긴다면
고객들에게도, 동료들에게도 메리트로 다가올 거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처음 공부하는 영역이라 그랬을까요, 아니면 관심 있는 분야라서 그랬을까요.
한 파트 한 파트 교육 내용을 들을 때마다 물어보고 싶은 게 생기더라구요.
오랜만에 학생 때로 돌아간 것만 같은 호기심이 마구 생기는 시간이었습니다.
(계속 질문으로 진행을 끊을 때마다 미안한 마음이 들긴 했지만요.)
교육이 끝나고 나니 지원금 내용 외적으로 깨달은 게 생겼습니다.
무언가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려면 기본적으로 그것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질문을 잘하기 위해서는 의도적으로 그 대상에게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도 태도와 연결되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내가 당신의 이야기를 관심을 갖고 듣고 있습니다’를 보여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니까요.
(고객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네요.)
그러고 보니 어릴 때 질문하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하루에 하나 이상 질문을 하고 오라고 들은 기억이 있네요.
옛말에 틀린 말이 없다는 것도 이럴 때 쓰는 것 같습니다.
숨겨진 뜻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