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혹시 생각과 고민의 차이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제가 이 부분에 대해 제가 깨달은 점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하루 5분 스피치가 진행되었고
11월 한 달간 열심히 스피치 연습을 한 존과 루카스에게 죠셉이 한 가지 제안을 하셨습니다.
루카스는 그 제안을 듣고는 수락할지 말지 고민에 빠졌고,
그 모습을 본 죠셉은 한 마디 던지십니다.
‘생각을 많이 하는 건 중요하지만, 고민을 많이 하는 건 좋지 않다.’
죠셉의 말씀을 듣고선 오히려 제가 큰 깨달음을 얻었네요.
잠깐이었지만 지금까지 제가 해온 생각이 혹시 고민은 아니었을까 되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제 방식으로 재해석한 죠셉의 문장은 이러합니다.
‘할지 말지 고민하지 말고,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라.’
청년들의 일 잘하는 방법 10가지 중 가장 첫 번째는
‘일단 저질러라’ 입니다.
그만큼 실행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더더욱 그렇구요.
만약 할 필요 없는 일이라도 시도하면서 새로운 기회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실패하더라도 배울 것이 있고,
적어도 안 해서 생기는 후회는 없을 겁니다.
할지 말지 고민이 길어지면 두려움이 강해집니다.
아직 하지 않았기에 그 일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잘 모르고,
모르는 건 두려움을 증폭시킵니다.
두려움이 커지면 원래 할 수 있었을 일도 다시 망설이게 됩니다.
심지어 그렇게 열심히 고민한 후 하기로 결정했더라도
그때부터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그 일을 어떻게 해야할지.
이렇게 생각하고 보니 일단 시작하고 어떻게 그 일을 하면 좋을지 생각하는 게 더 효과적인 거 같아요.
할지 말지 고민하는데 쓰는 에너지를 그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집중하는 겁니다.
할지 말지 고민하고 겨우 결정하더라도 어차피 그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다시 생각하는 건
에너지를 두 번 쓰는 거니까요.
그래야 에너지도 아끼고, 시간도 아끼고,
포기도 더 빠르게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옛말에도 ‘장고 끝에 악수 둔다’는 말이 있죠.
바둑에서 나온 이야기인데, 긴 고민을 하고 한 결정은
대개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뜻입니다.
오늘 이런 생각을 하고 나니 이 말이 다르게 들립니다.
장고 자체가 안 좋은 결과입니다, 악수입니다.
고민으로 바뀌는 건 없습니다.
실행해야 합니다.
그래야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