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저는 부가세 신고를 위해 또 열심히 달려갑니다.
잠깐 숨돌릴 틈도 없이 돌아가는 일정이지만
중간에 쉬다가 하는 것보다는 이게 또 업무 능률에 좋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작년 7월 제가 입사 후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처음 배운 세금 신고는 부가세였습니다.
과연 지금까지 얼마나 더 공부했는지 확인하는 재시험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오늘 업무를 시작하며 드는 솔직한 심정은 긴가민가하네요.
오랜만에 하는 일이다보니 낯선 것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부가세 과목을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던 게 큰 거 같아요.
원천세 과목만 열심히 파다보니 작년 7월 신고할 때와 크게 달라진 게 없는 것만 같은 느낌…!
그래서 계속 궁금한 걸 주변에 물어보게 되고
또, 조금은 죄송스럽기도 하네요.
지금 청년들은 다들 맡은 일들이 많으니까.
그래도 당분간은 얼굴 두껍게 가야겠지요.
잘못 신고를 할 순 없습니다.
오늘도 사적 경비 처리 방법에 대한 실무적인 스타일 차이를 배웠고
스타일에 따른 의미를 생각해보는 걸로 조금은 성장한 거 같아요.
이번에도 잘 넘기면 다행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