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달력을 만들고 있습니다.
작년엔 포도알을 붙이기 위해 달력을 만들었는데
올해는 원천세 업무계획을 위한 달력이네요.
3월은 특히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1년 치를 한 번에 신고하는 업무가 몇 있거든요.
4대보험 중 건강보험과 고용, 산재 보험의 보수총액 신고,
23년도에 발생한 근로(우리가 아는 연말정산), 사업, 퇴직소득 등의 지급명세서를
지금까지 매월 혹은 반기에 제출한 신고내역의 합과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제출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기존에 하고 있던 급여 업무, 원천세 신고와 4대보험 업무, 또 간이지급명세서와 근로내용확인신고도 동일하게 해야 하니
기간에 맞춰서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하지 않으면
시간에 쫓기다 업무의 완성도를 놓칠 여지가 많거든요.
게다가 저도 그렇고 다른 동료들도 원천 업무만 하진 않습니다.
저는 세무팩토리와 먼키 업무도 하면서 교육생 발표 수업 진행도 해야 합니다.
시간 관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달력에는 우선 일자에 맞춰 마감기한이 정해진 업무들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실제 마감기한을 정합니다.
예를 들면, 원천세는 적어도 하루 전날 미리 끝내야 고객님이 납부하실 여유가 있겠죠!
이후 업무 별 소요시간을 예상해보려고 해요.
예를 들면, 15일에 급여를 지급하는 업체는 상대적으로 수가 적으니 금방 끝날 겁니다.
그럼 그 기간에는 다른 업무도 할 수 있을 겁니다.
(아마 4월 계획을 준비해야…?)
그러면 오전/오후로 나눠 각 시간 별로 발생하는 고정업무를 정하고
앞으로 그 날짜에 맞춰서 근무하면 됩니다.
참 쉽죠?
약간 3월 시간이라는 월급을 받고
그 안에서 고정지출비와 변동지출비를 예상해서
예산을 설정하는 느낌이 드네요.
만약 낭비하게 되면 건강을 담보로 대출(야근)을 받아 일을 하게 될테니,
그만큼 시간 관리가 점점 중요해지는 시기가 다가오는 걸로 인식하고 있어야겠습니다.
벌써 2월도 곧 마무리네요.
다들 3월도 화이팅입니다!
P.S.
1.
남들 시간 뺏지 않기
2.
업무 쌓일 때 우선순위를 신중하게 정하기
3.
기한 못 맞출 거 같으면 미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