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home
청년들의 시작
home

청년들에서 꾸는 꿈 발표 준비

원고 작성하며..
갑작스럽게 발표 시간에 들어오셔서 꿈에 대해 조셉이 말씀해주시며,
그렇게 갑작스럽게 정해진 “청년들에서 꾸는 꿈” 스피치.
청년들은 다들 미쳤다고 할 정도의 꿈과 비전을 가져야 한다고.
10명 중 9명이 미친 거 아니냐고 말할 정도의 꿈을 꿀 수 있어야 한다고.
상상력을 동원해서 자기만의 꿈을 꾸고, 그걸 이루기 위해 사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그렇게 시작된 “나의 꿈” 원고.
교육생 4명의 초안 원고는 모두 다 “이건 꿈이 아니라 그럴듯한 계획” 이라며 엎어졌고,
다들 흔들리는 멘탈을 부여잡으며 다시 쓴 원고.
그렇게 최고의 칭찬이 “미친!” 이라니, 정말 특이하고 별난 회사.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그리고 오히려 머리를 비워보며,
그렇게 생각해낸 “청년들에서 꾸는 꿈” .
발표 준비 및 고찰
당장 내일이 발표인데, 과연 내가 잘 하고 있는건지 아직도 모르겠고 어렵기만 하다.
본점으로 가서 사람들 앞에서 발표해야 하는데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또한 듀크의 “ 이게 정말 모네가 청년들에서 원하는 모습과 일치하는지” 생각해보라는 말이 머릿 속에 둥둥 떠다닌다.
이게 정말 내 꿈이 될 수 있을까?
청년들의 필독서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에 이런 말이 있다.
재미도 제겐 아날로그의 영역입니다. 일의 희노애락을 겪어봐야 재미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어요. 내가 들이는 시간과 노력은 그 세계로 들어가는 입장권입니다. 재미는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는 자에겐 자신을 열어 보여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최소한 내가 시작한 업무의 사계절은 지나야 한다고. 그래야만 일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나는 지금 청년들에도 세무업에도 발을 디뎌보지 못한 신입일 뿐인데, 과연 이 꿈에 내 진심이 100% 들어갈 수가 있을까?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 결과는 “No” 다.
나는 아직 세무 업무를 해보지도 않았고, 청년들에 입사해서 청년들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지도 못했다. 나는 그저 청년들의 교육생 신분으로 간접 경험을 진행중일 뿐.
그런 상태에서 세무업과 청년들에서 꾸는 꿈을 진정으로 작성하고, 그 꿈을 내 인생의 목표로 가져갈 순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앞으로 내가 겪어나갈 업무 속에서 이걸 생각하며 나에게 맞는가 혹은 새로운 방향 설정이 필요한가 를 생각할 기준점이 될 수는 있을 것이다.
이 과제가 정말 “청년들도 세무도 제대로 발 담궈보지 못한 교육생에게 맞는 과제인가?” 라는 의문이 계속 들었다. 적어도 교육생 합격 후 한달 실습 기간이 끝난 뒤 정말 청년들의 구성원이 되었을 때, 혹은 청년들에서 1년 가량은 근무한 뒤에 해야 진심을 담은, 순도 높은 진정성이 담긴 꿈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청년들에서 정말 일하게 될지 아닐지도 모르는 한낱 교육생일 뿐인데..
다만 지금 아무 것도 경험해보지 못했기에 말할 수 있는, 세무 업계의 현실에 찌들지 않았기에(?) 낼 수 있는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있을 것이고, 이를 발현해내고 말과 글로 끄집어낸다면 앞으로 일을 하게 되며 계속 곱씹어보고 생각해볼 목표와 지향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즉,
나는 이 “청년들에서 꾸는 꿈” 에 내가 나아가고 싶은 방향점을 찾는 데 의의를 뒀으며 ,
이 목표가 진정성 있는 나의 꿈인지는? 1년 뒤의 나에게 물어보시라!
상상력
청년들이 그렇게 중요시 하는 상상력. 이게 대체 뭐길래.
상상력 [국어사전] 1. 실제로 경험하지 않은 현상이나 사물에 대하여 마음 속으로 그려 보는 힘. 2. 상상을 하는 심적 능력. 칸트 철학에서는 감성과 오성을 매개로 하여 인식을 성립시키는 능력을 이른다. [영어사전] imagination. imaginative power
즉, 경험하지 않고 현재에 없는 것에 대해 머릿속으로 그려보고 이미지화 할 수 있는 능력 이다.
상상력을 키울수록 창의성이 올라갈 수 있고 잠재력을 이끌어올릴 수 있다.
상상력은 누구나 가질 수 있으나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갈수록 억눌리고 변질되고 비활성화 되곤 한다. 하지만, 상상력을 잘 발휘한다면 의지보다도 강한 힘이 되어 그 사람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천편일률적인 생각에서 그치지 말고 틀에서 벗어나보자.
남들이 바라는 것들, 보통 사람들이 꿈꾸는 것에서 벗어나서, 나만이 꿈꿀 수 있는 것을 찾아보자. 남들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진 채 나의 마음 속 깊은 이야기를 꺼내보자.
What I Want?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세상에 찌들지 않고 그저 오롯이 자기 자신의 시선만으로 세상을 보는 아이처럼, 진정으로 내가 꿈꾸는 것이 무엇인가?
누구나 내놓을 수 있는 그럴듯한 목표 말고,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아이디어 말고, 정말 나만이 생각해낼 수 있는 어쩌면 우스꽝스러운 그러한 생각은 대체 무엇일까?
어쩌면 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것들은 세상,환경,주변의 인식들에 의해 억눌리고 변질된 “틀에 갇힌 생각” 일지도 모른다.
발표 전 소감
어렵다. 내가 쓴 글인데도 외우기 어렵고, 청년들 앞에서 외치는 예비 청년의 꿈 얘기라니.
부담스럽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고 복잡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그냥 저질러보자! 너무 많은 생각은 오히려 일을 더 망치기도 하니까. 잘하든 못하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해본다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두기로.
너무너무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받은 프로젝트(?) 이지만, 끝날 쯤 되니 머릿 속이 조금은 정리되는 느낌이다.
이번 주면 교육이 끝나는데, 말 그대로 졸업 과제라고 생각하니 얼른 내일이 돼서 끝났으면 싶기도 하다ㅎㅎㅎ
나 자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