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읽은 책이 50권을 넘었다. 독후감을 쓴 지는 얼마 되지 않았으니 대부분은 콩나물시루에 물 주듯이 대충 읽은 것들이다. 그래도 100권 목표 중에 50%를 8월 말에 달성했으니 연말까지 80%는 무난히 달성할 것 같다. 연말에는 읽었던 책들 중 핵심이 되는 20%의 책을 꼽아서 내년에 다시 읽어보고 새로운 독후감을 작성해서 올해 것과 비교해봐야겠다. 확실히 글을 쓰는 '생산자'의 입장이 되어보니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꾸준함이 생명이니 나의 정체성으로 삼고 작은 성공을 쌓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