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 못 쓴 연차를 쓰느라 일기장이 띄엄띄엄이네요.
2024년도 이렇게 막바지에 다다른 게 새삼 느껴집니다.
저는 매년 11월이 되면 슬슬 내년 계획을 세우기 시작합니다.
이전에 일하던 곳이 11월을 주기로 1년이 돌아가다보니
그 습관이 남아 있는 것도 맞고
이제 11월부터 미리 생각하지 않으면 금방 12월, 1월…
상반기에 다다를수록 시간이 금방 지나가는 세무업의 특성도 한 몫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심리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가 없네요.)
그래서 오늘 적어 볼 일기의 주제도 연말연초 계획입니다.
갑자기 뜬금 없는 주제이기도 하고
너무 이른 타이밍에 나온 주제가 아닐까 싶으시겠습니다만,
최근 읽은 책 내용이 인상적이어서 그 부분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최근에 공지된 청년 독서방 필독서 중 한 권은 <더 시스템>입니다.
만화가가 성공하기 위한 습관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팁을 공유한 자기계발 책인데요.
내용 중 인상적인 문장이 있었습니다.
실패한 사람은 목표를 세우고
성공한 사람은 시스템을 만든다.
언뜻 생각해보면 목표를 만드는 것도 삶에서 중요한 부분이겠지만
그 작가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건 목표를 세우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목표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들을 파악하고
이를 매일 반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시스템이라고 말하고 있더라구요.
사실 사용하는 단어, 문장의 차이만 있을 뿐
습관 만들기, 작은 성공의 법칙들이 모여서
목표를 이루게 만든다는 건 어느 책이든 변하지 않는 내용 같습니다.
다만, 이걸 시스템이라고 표현한 이유가 무얼까
작가의 의도를 추측해보자면
개인을 하나의 공학적인, 프로그래밍되는 존재로 본 게 아닐까 싶더라구요.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는 만큼
그들 각자에게 필요한 습관의 모습들도 다를 겁니다.
그렇기에 모든 프로그램이 그렇듯 시스템도 다 다르게 설계해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연말연초 계획 세우기에도 적용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단순히 목표만 세우기에 그치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며
2025년 계획을 세울 때는 시스템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일기장과 관련된 목표가 하나 있는데
25년에는 제 일기장들을 모아 책을 하나 써보는 게 목표거든요.
당장 떠오르는 건 매일 일기 몇 개 정도를 꾸준히 SNS에 올리면서
적절히 편집을 해보는 일이 될 거 같습니다.
시작하면 또 소식 전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