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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팀 사용 설명서

안녕하세요.
오늘은 다른 업무 없이 모니터 속 화면을 캡쳐하고 빨간 박스로 표시한 날입니다.
오늘 시점에서 가장 최신인 원천팀 사용 설명서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저번주 금요일 다른 지점으로 방문한 것도 있고
최근 새로 들어온 조이도 있고
이 외에도 원천팀 업무 규칙에 대한 변경 사항을 알려달라는 요청이 종종 있었습니다.
그 때마다 지금 당장에는 필요하지 않다는 이유로 미루고 미뤄 왔었는데
이제는 미룰 이유보다 실행해야 할 이유가 더 강해졌네요.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시작했으니 다행입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당장에는 머릿 속에 떠오르는 내용들,
사용 설명서에 들어가야 하는 내용들을 모두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작성하다보니 이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싶은 내용도 있지만
이게 꼭 필요할까 싶은 내용들도 있더라구요.
왜 이렇게 선택하기 어려울까 되돌아보니
이 매뉴얼을 보게 될 대상이 날카롭지 않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너무 많은 대상을 떠올리다보니 들어가야 할 내용에 대해서도
누구에겐 필요하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필요하지 않아서 고민이 깊어지는 걸 알게 됐습니다.
사실 고객 페르소나를 먼저 잡는 게
기초 중의 기초라고 배웠는데
오랜만에 시작하니까 이걸 또 까먹었네요.
기본기들을 무시하고 생각 흘러가는 대로 작업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작성하던 걸 멈추고 다시 생각하고
어떤 형태로 작성할지 레퍼런스도 찾아보고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서 작업하고 있네요.
무언가를 만들어야 할 때는
장인이 되기 전까지는
누군가를 보고 따라하며 배우기를 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