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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언어 사전이 필요해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 부업(?)인 청년소식 이야기입니다.
(청년소식은 세무법인 청년들 채널 친구 추가하시면 매주 목요일마다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부업이라고 표현한 이유가 이 업무를 가볍게 보고 있기 때문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제 마음 속 주업이 원천 업무이다보니
어느 정도의 구분은 필요할 것 같아서요.
그것보다는 원천 업무로 머리 속에 숫자가 반복될 때
제가 좋아하는 글쓰기를 할 시간을 만들어주기 때문인데요.
숫자 맞추는 일도 정말 좋아하지만
이 콘텐츠를 보는 고객은 어떤 사람일지 상상하고
고객의 관점에서 어떤 표현이 의미 있을지 고민하면서
문장을 수정하는 과정들에 재미를 느끼는 중입니다.
오늘은 법인 전문가 마틴의 가지급금 관련 유튜브 영상이 목요일에 업로드 된다는 소식을 전하기로 했어요.
어떡하면 마틴의 전문성이 잘 드러날 수 있으면서
이 영상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이 눌러보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성과를 고객들이 와닿게 표현하는 건 쉽지 않음을 다시금 느낍니다.
외부감사대상 법인들의 세무조정을 100회 이상 했다는 게
세무대리인들에게는 쉽게 얻을 수 없는 경험이라고 바로 인식되지만
고객들은 저 단어들이 낯설거든요.
앞으로도 청년소식을 전하려면 고객의 언어로 번역하는 일을 해야 할텐데
통계 자료를 참고해서라도 고객에게 의미 있는 표현들을 정리해볼까 싶습니다.
고객 언어 사전이 만들어지겠네요.
청년소식을 전하면 좋은 점이 또 하나 있습니다.
메시지 발송 전 해당 게시물과 우리가 보낼 메시지의 내용이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하기에
자연스레 여러 정보들을 알 수 있습니다.
절세 방법이나 지원금 제도, 아니면 이번에 발송될 미등록 PG 처럼 고객들이 주의해야 할 부분들이라던지
청년들의 고객님이 어떤 사업을 하고 계신지 알 수 있네요.
자연스레 공부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있습니다.
고객들의 소리를 간접적으로나마 들을 수 있는 기회, 세무 업무와 관련된 지식들을 공부할 기회.
남들보다 더 가깝게 닿아 있는 느낌입니다.
한 주에 꼬박꼬박 만나게 되는 3-4개의 정보들을 잘 정리해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으려구요.
부가세 마감 전날인데
아직 마무리 안 된 분들이 계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끝까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