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12월에 지급한 인건비를 국세청에 신고하고 소득세를 납부하는
원천세 신고 기간 마감일입니다.
정말 시간이 빠르게 흐르네요.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생각해보니 24년 신고 첫 마감일이더라구요.
끝이 보인다는 건 참 설레는 일인 거 같습니다.
정말 끝날 거 같지 않던 일들도 오늘이면 어떤 방식으로든 끝이 나니까요.
앞으로 부가세와 법인세, 종합소득세, 그리고 그 사이 사이에 끼어 있는 원천세가 기다리고 있지만
결국 그 친구들도 오늘같은 마감일이 올 겁니다.
24년도 상반기, 모두 끝까지 함께 버텨봐요.
이번 신고 기간은 특히 7월부터 12월까지 지급한 인건비를 한번에 신고하는
반기 납부 신고자들도 신고해야 해서 더욱 일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실력도 더 늘었구요.)
정신없이,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열심히 일한 거 같아요.
사실 일기에 쓸 내용도, 느낀점도 크게 특별하지 않습니다.
열심히 일하다가 정신차리고 보니 점심 시간.
열심히 일하다가 정신차리고 보니 저녁 시간.
하루하루 반복되다보니 결국 오늘이 왔네요.
다행히 누락된 건은 없어보입니다.
그런데 신고 기간을 보내면서 마감 기한에 쫓기는 것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바로 이어서 다가올 부가세 신고가 계속 신경 쓰이더라구요.
신고가 끝난 오늘도 마음이 온전히 후련하지 않았던 이유가 이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 부가세 신고 기간에도 온전히 부가세에 집중해야겠지만
마음 한 켠에는 연말정산과 세무팩토리가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앞으로는 체력 관리과 함께 멘탈 관리도 중요할 거 같아요.
신고 기간에 쫓기다가, 또 다른 거 신경 쓰다가 마음이 다급해져서 실수하고 싶지 않거든요.
내일부터 25일간 또다시 열심히 달려야 합니다.
아마 당분간은 계속 야근을 해야 할 것 같네요.
(아프더라도 25일 이후에 아파야 하죠.)
그래도 오늘은 모두 수고하셨으니 푹 쉬시길, 내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