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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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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선정

안녕하세요.
요즘 제 여러 업무 중 하나는
외주 업체를 조사하는 일입니다.
영등포에도 최근 새로운 교육생이 합류하게 되어
새로운 교육 공간이 필요했고
장소를 고르던 중 10층에서 청년들의 교육 사업을 담당하는 와캠퍼스 사무실의 한 공간이 선정되었습니다.
청년들은 말하기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교육과정에서도 말하고 듣는 시간이 아주 많은데
문제는 그 공간에 문이 없다는 겁니다.
그 공간은 이전부터 문 없이 사용하던
공개된 공간이었어요.
그런데 10층에서는 자주 강의 녹화가 이루어지고
작업 도중 소음이 들어가면 안 됩니다.
교육 시간과 녹화 시간이 겹친다면
서로 불편한 상황이 될 수밖에 없는…!
빠른 문 설치가 필요합니다.
11일 원천세 신고기간이 끝나고
12일부터 오늘까지 여러 업체에 열심히 전화를 돌렸습니다.
사실 작년 하반기 영업자료를 만들며
디자이너를 선정할 때 배웠던 교훈이 있었는데요.
제가 모르는 분야의 전문가를 섭외할 때는
결국 전화를 해봐야 한다!
전화 없이 메신저로만 소통하고
참고자료 몇 장 받는 걸로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더라구요.
아무리 리뷰가 많고 결과가 좋아도
소통하는 저와 코드가 안 맞으면
시너지가 나기 힘든 게 현실이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불편함을 무릅쓰고
여러 업체에 하나하나 전화를 돌리며
기본적인 견적과 상담을 포함해서
상대방이 제 말에 담긴 원하는 바를 잘 캐치하는지,
어떤 느낌의 소통이 오고 갔는지 코멘트를 남겨놨습니다.
소통할 때 답답할 것 같은 사람,
말이 느린 사람,
유쾌한 사람 등등.
다행히 여러 견적을 받으면서
10층에 설치할 중문의 유형과 디자인은 거의 정해져 있고
많은 곳들이 비슷한 가격과 시공 방법, 기간 등을 이야기해서 고민이 확 줄었습니다.
결과물에 큰 차이가 나지는 않을 것 같아서
저와 소통이 잘 된 업체를 선정하려고 합니다.
좋은 분과 만나서 좋은 결과가 나오길!
P.S.
결국 이것도 말하기가 중요하다는 방증 아닐까요?